AD
[앵커]
2036 하계올림픽 유치 활동을 하고 있는 전라북도 대표단이 저 멀리 아프리카까지 방문했다는 소식, 며칠 전 전해드렸는데요.
신임 IOC 위원장의 고향 나라인 짐바브웨에서도 우리 전통문화를 알리며 올림픽 유치를 위한 밑바닥 다지기를 이어갔습니다.
아프리카 현지에서 오점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아프리카 대륙 내륙 국가인 짐바브웨 제2 도시 불라와요.
불라와요에서는 처음으로 갓이나 부채 등 한국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K-페스티벌이 펼쳐졌습니다.
[웬디 / 짐바브웨 불라와요 :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이 행사가 너무너무 좋아요.]
차분했던 체험장과는 달리 공연장 분위기는 뜨거웠습니다.
이제는 약간 잊힌 줄 알았던 '강남스타일'에 흥분하고, 요즘 뜨고 있는 '케데헌'이 흐르자 열광 그 자체였습니다.
다소 생소할 것 같은 우리 판소리와 사물놀이 공연에도 아프리카 사람들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텐비 / 짐바브웨 불라와요 : 아름답고 흥미진진해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이런 행사가 짐바브웨에서 계속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K-페스티벌은 다음 날 짐바브웨 수도이면서 제1의 도시인 하라레로 이어졌습니다.
한국대사관저가 무대였는데 이번에는 각국 외교관과 짐바브웨 정치, 사회, 스포츠 분야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주된 초청 대상이었습니다.
[니콜라스 모요 / 짐바브웨 체육예술부 차관 : 감사드립니다. 음악과 춤을 통해 한국의 전통적인 소리가 얼마나 훌륭한지 느꼈습니다. 놀라운 경험이었습니다.]
하계올림픽 유치를 선언한 전라북도는 올림픽이 스포츠 행사이면서 또한 문화 올림픽이 돼야 한다는 점을 꾸준히 강조하고 있습니다.
[김종훈 /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 K-컬처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K-컬처의 뿌리이자 심장이 바로 전북특별자치도라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그런 문화의 힘으로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곳 짐바브웨는 얼마 전 새로 선출된 코번트리 신임 IOC 위원장의 고향 나라이기도 합니다.
현지에서 물어보니까 코번트리 위원장은 이 나라의 영웅이었습니다. 전북 대표단이 먼 길 마다하지 않고 이곳 아프리카까지 달려온 또 다른 이유이기도 했습니다.
짐바브웨 블라와요에서 YTN 오점곤입니다.
YTN 오점곤 (ohjumg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2036 하계올림픽 유치 활동을 하고 있는 전라북도 대표단이 저 멀리 아프리카까지 방문했다는 소식, 며칠 전 전해드렸는데요.
신임 IOC 위원장의 고향 나라인 짐바브웨에서도 우리 전통문화를 알리며 올림픽 유치를 위한 밑바닥 다지기를 이어갔습니다.
아프리카 현지에서 오점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아프리카 대륙 내륙 국가인 짐바브웨 제2 도시 불라와요.
불라와요에서는 처음으로 갓이나 부채 등 한국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K-페스티벌이 펼쳐졌습니다.
[웬디 / 짐바브웨 불라와요 :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이 행사가 너무너무 좋아요.]
차분했던 체험장과는 달리 공연장 분위기는 뜨거웠습니다.
이제는 약간 잊힌 줄 알았던 '강남스타일'에 흥분하고, 요즘 뜨고 있는 '케데헌'이 흐르자 열광 그 자체였습니다.
다소 생소할 것 같은 우리 판소리와 사물놀이 공연에도 아프리카 사람들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텐비 / 짐바브웨 불라와요 : 아름답고 흥미진진해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이런 행사가 짐바브웨에서 계속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K-페스티벌은 다음 날 짐바브웨 수도이면서 제1의 도시인 하라레로 이어졌습니다.
한국대사관저가 무대였는데 이번에는 각국 외교관과 짐바브웨 정치, 사회, 스포츠 분야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주된 초청 대상이었습니다.
[니콜라스 모요 / 짐바브웨 체육예술부 차관 : 감사드립니다. 음악과 춤을 통해 한국의 전통적인 소리가 얼마나 훌륭한지 느꼈습니다. 놀라운 경험이었습니다.]
하계올림픽 유치를 선언한 전라북도는 올림픽이 스포츠 행사이면서 또한 문화 올림픽이 돼야 한다는 점을 꾸준히 강조하고 있습니다.
[김종훈 /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 K-컬처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K-컬처의 뿌리이자 심장이 바로 전북특별자치도라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그런 문화의 힘으로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곳 짐바브웨는 얼마 전 새로 선출된 코번트리 신임 IOC 위원장의 고향 나라이기도 합니다.
현지에서 물어보니까 코번트리 위원장은 이 나라의 영웅이었습니다. 전북 대표단이 먼 길 마다하지 않고 이곳 아프리카까지 달려온 또 다른 이유이기도 했습니다.
짐바브웨 블라와요에서 YTN 오점곤입니다.
YTN 오점곤 (ohjumg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