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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경 씨를 횡령 혐의 등으로 고소·고발한 김영선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에 대해 경찰이 소환 조사에 나섰습니다.
경남경찰청은 오늘(13일) 김 전 의원을 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김 전 의원은 강 씨를 선거자금 횡령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소·고발했고, 경찰은 이 가운데 횡령 혐의 사건 등 3건을 넘겨받아 수사하고 있습니다.
김 전 의원 측은 강 씨가 지난 2022년 선거자금을 가로채고, 정치자금 계좌에서 임의로 의정 활동과 관련 없는 사람들에게 돈을 보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전 의원 조사를 마치면 강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YTN 임형준 (chopinlhj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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