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 9월까지 불법무기 자진신고 기간 운영...처벌 면제

강원경찰청이 자치단체, 군부대와 함께 불법무기류 자진 신고 기간을 운영합니다.

강원 경찰은 지난달 20일 발생한 인천 송도 사제 총기 사건으로 국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불법무기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불법 무기 자진신고는 본인 또는 대리인이 가까운 경찰서나 지구대, 파출소, 군부대에 불법무기류를 제출하면 됩니다.

경찰은 매년 9월 불법 무기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했지만, 올해는 한 달 앞당겨 다음 달까지 두 달간 확대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해당 기간에 신고하면 형사처분과 행정처분을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

불법으로 총기를 제조하거나 판매, 소지하면 3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상, 1억 원 이하 벌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강원경찰청은 국민의 신고와 관심 없이는 불법무기류 관련 범죄 해결이 쉽지 않다면서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모두가 감시자가 되어 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YTN 홍성욱 (hsw050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