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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킹하던 여성을 살해하고 달아났다가 나흘 만에 붙잡힌 40대 A 씨가 구속됐습니다.
대구지방법원 서부지원은 오늘(16일) A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심문에 출석한 A 씨는 범행 동기와 계획 여부, 유가족들에게 할 말이 없는지 등을 묻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A 씨는 지난 10일 새벽, 대구 장기동 아파트 6층에 외벽 가스관을 타고 침입해 스토킹하던 5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범행 직후 세종시로 달아나 야산 등에 숨어 지내던 A 씨는 돈이 떨어지자 지인에게 연락했다가 사건 나흘 만인 그제(14일) 밤 검거됐습니다.
A 씨는 한 달 전쯤에도 피해 여성을 흉기로 위협하다가 붙잡혔지만, 법원은 수사에 협조한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기각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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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는 지난 10일 새벽, 대구 장기동 아파트 6층에 외벽 가스관을 타고 침입해 스토킹하던 5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범행 직후 세종시로 달아나 야산 등에 숨어 지내던 A 씨는 돈이 떨어지자 지인에게 연락했다가 사건 나흘 만인 그제(14일) 밤 검거됐습니다.
A 씨는 한 달 전쯤에도 피해 여성을 흉기로 위협하다가 붙잡혔지만, 법원은 수사에 협조한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기각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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