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해군 초계기 추락...탑승자 4명 모두 숨져

포항서 해군 초계기 추락...탑승자 4명 모두 숨져

2025.05.29. 오후 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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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북 포항에서 해군 초계기가 추락했습니다.

항공기에는 조종사와 승무원 등 모두 4명이 타고 있었는데 조금 전 시신을 모두 수습했습니다.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합니다.

허성준 기자 사고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사고가 난 건 오늘 오후 1시 49분입니다.

사고기는 훈련을 위해 오후 1시 43분쯤 포항기지를 이륙했는데요.

이륙 후 6분 만에 기지 인근 야산에 추락했습니다.

사고기는 해군의 해상 초계기로 소령인 조종사를 포함해 모두 4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조금 전 탑승한 4명의 시신을 모두 수습했는데요.

시신은 동체 주변에서 발견됐는데, 사고 충격으로 심하게 훼손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군은 시신을 해군 포항병원으로 옮겨 신원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사고 현장 주변에 아파트를 비롯해 민간 시설이 많았지만, 다행히 민간인 피해는 없는 거로 확인됐습니다.

사고 비행기는 미국 록히드 마틴사에서 개발한 대잠초계기 P-3CK 기종입니다.

해군이 2010년 도입했고, 사고기를 포함해 모두 8대가 포항과 제주의 해군 부대에서 운용하고 있습니다.

해군은 참모차장 주관으로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해 사고 수습과 원인 조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대구경북취재본부에서 YTN 허성준입니다.


YTN 허성준 (hsjk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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