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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모컨이 어디 있는지 모른다는 이유로 아내를 흉기 위협하고 폭행한 남편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내려졌습니다.
춘천지방법원은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66살 A 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과 4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습니다.
A 씨는 지난해 10월 7일 강원도 홍천 자신의 집에서 배우자인 60살 B 씨를 흉기로 위협하며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조사결과 A 씨는 TV 리모컨이 어디에 있는지 물었지만, 아내 B 씨가 모른다고 하자 흉기를 가져와 B 씨를 넘어뜨린 뒤 위협하고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재판부는 아내 B 씨가 극심한 공포심과 불안감을 느꼈을 것으로 보이지만, A 씨가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고 있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홍성욱 (hsw05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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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는 지난해 10월 7일 강원도 홍천 자신의 집에서 배우자인 60살 B 씨를 흉기로 위협하며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조사결과 A 씨는 TV 리모컨이 어디에 있는지 물었지만, 아내 B 씨가 모른다고 하자 흉기를 가져와 B 씨를 넘어뜨린 뒤 위협하고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재판부는 아내 B 씨가 극심한 공포심과 불안감을 느꼈을 것으로 보이지만, A 씨가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고 있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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