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새만금 수변도시 김제 관할 수용 못해"...소송 예고

군산, "새만금 수변도시 김제 관할 수용 못해"...소송 예고

2025.04.23. 오후 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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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매립지의 관할권이 전북 김제시로 결정된 데 대해 군산시가 소송을 예고했습니다.

군산시는 오늘(23일) "행정안전부가 새만금 수변도시 행정구역을 김제시로 귀속한 것에 대해 강력히 반발한다"며 "대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새만금 동서도로보다 규모가 훨씬 큰 남북도로가 전면 개통됐음에도 관할구역 결정 기준으로 고려되지 않은 점 등을 언급하며 현행 행정구역 결정이 현실적 변화를 반영하지 못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강임준 군산시장도 "그동안 군산시는 정부의 새만금사업에 늘 협력했지만 돌아온 것은 피해와 희생뿐이었다"며, "대법원 소송으로 행정구역 결정의 부당성을 입증하고 관할권 회복을 위해 강력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매립지 등이 속할 지방자치단체 결정' 공고를 통해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의 관할을 김제시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윤지아 (yoonji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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