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인천역 복합역사로 개발...'도시혁신구역' 지정 추진

인천시가 경인전철 종점인 인천역 일대 6만 5천㎡ 터를 '도시혁신구역'으로 지정받기 위한 공간 재구조화 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습니다.

도시혁신구역은 국토교통부가 도입 중인 공간혁신구역 사업의 하나로, 용도나 밀도의 제약 없이 개발이 가능한 구역을 뜻합니다.

인천시는 예정 구역 경계선으로부터 500ｍ 안팎의 주거·교통·기반 시설 등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 공간 재구조화 계획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이후 코레일, 인천도시공사(iH)와 공동으로 2032년까지 인천역을 복합역사로 다시 짓고 주변에 주상복합과 문화시설, 공원 등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인천역 복합역사 개발은 2018년에도 추진됐지만, 사업성 부족으로 민간 사업자 공모에 참여한 업체가 없어 장기간 개발이 미뤄졌다가 지난해 6월 국토부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됐습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