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격전지' 부산...투표율은 전국 평균보다 낮아

'총선 격전지' 부산...투표율은 전국 평균보다 낮아

2024.04.10. 오후 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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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부산으로 가보겠습니다.

이번 총선은 유독 여야 접전이 예상되는 선거구가 많아 어느 때보다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투표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상은 기자!

[기자]
부산 부산진구청 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부산 투표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유권자들의 발걸음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지만, 오전보다는 대기 줄이 조금 짧아졌습니다.

오후 2시 기준 부산 지역 투표율은 56%로, 전국 평균보다는 조금 낮습니다.

16개 구·군에 설치된 투표소 913곳에서 본 투표는 대체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만, 기표소 안에서 투표용지를 촬영하거나 소란을 피우는 사례가 일부 있었습니다.

이번 총선의 사전투표율이 역대 총선 가운데 가장 높은 만큼, 부산 지역의 사전투표 열기도 뜨거웠습니다.

29.57%를 기록하며 전국 평균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지난 총선과 비교하면 4%p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부산 지역에서 뽑는 국회의원은 18명입니다.

일부 선거구가 조정되긴 했지만, 의석수가 달라지지는 않았습니다.

부산은 그동안 보수 민심이 우세했는데, 이번 총선에서는 유달리 여야 모두의 관심을 받는 지역이 많습니다.

낙동강 벨트의 요충지인 북구갑에서는 민주당 전재수 의원을 상대로 국민의힘 중진 서병수 의원이 험지 탈환에 나섰습니다.

하나의 선거구로 통합된 남구에서는 민주당 박재호·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의 현역 맞대결이 성사됐는데,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곳으로 꼽힙니다.

여당 중진들의 불출마 선언에 따른 격전도 관측됩니다.

부산의 강남으로 불리는 해운대구갑에서는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의 빈자리를 두고 구청장 출신 민주당 후보와 대통령실 법률비서관 출신인 국민의힘 후보가 맞붙었습니다.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지역구인 사상구에서도 여야 후보 간 접전이 예상됩니다.

아직도 누구를 선택할지 결정하지 못한 분도 계실 텐데요.

후보들이 어떤 공약을 냈는지, 과연 지킬 수 있는 공약인지를 꼼꼼히 따져보며 소중한 한 표를 반드시 행사하시길 바랍니다.



YTN 차상은 (chas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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