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선관위, 식단표에 '투표는 국민의힘' 넣은 초등학교 조사

대전선관위, 식단표에 '투표는 국민의힘' 넣은 초등학교 조사

2024.03.29. 오후 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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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가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특정정당에 투표를 권유하는 듯한 안내문을 배포해 조사에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선거대책위원회는 논평을 내고 대전 모 초등학교가 국회의원 선거날인 4월 10일 칸에 '투표는 국민의힘'이라는 글과 투표용지를 들고 있는 이미지를 넣은 급식 식단표를 만들어 지난 27일 각 가정에 발송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학교 측이 식단표를 작성한 선생님의 고의가 없었다며 학부모에게 사과하고 가정통신문을 회수했다고 해명했지만, 이는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중하지 못한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또, 선거의 공정성과 학교의 정치적 중립이라는 중요한 가치가 훼손되지 않아야 한다며, 선관위와 교육청에서 엄격한 조사와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YTN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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