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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승용차 추락 사고로 80대 노모가 숨진 것과 관련해 아들이 존속 살인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제주 서부경찰서는 48살 A 씨를 입건했습니다.
A 씨는 지난 19일 새벽 어머니와 함께 탄 차를 애월 해안도로 11m 아래 절벽으로 추락시켜 어머니를 숨지게 한 혐의입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치매를 앓는 어머니와 극단적 선택을 하려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사고 차량을 인양하고 사고기록장치 등 관련 증거를 찾고 있습니다.
YTN 고재형 (jhk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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