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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 명 몰린다는데'...제주는 방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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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설 연휴 동안 20만 명 넘는 인원이 제주도를 찾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역 내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데다, 많은 인파까지 몰릴 것으로 보여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도에 고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제주공항이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설 연휴를 맞아 모처럼 고향을 찾은 귀성객부터 여행을 즐기러 온 관광객들입니다.

부모님들은 명절을 맞아 찾아온 자식과 손주들이 어느 때보다 더 반갑습니다.

[강근호 / 제주도민 : (얼굴 보니) 좋죠. 우리 막내 손자는 출생 후 처음 외가에 오는 길이니까요.]

관광객도 닷새나 되는 긴 연휴에 신이 났습니다.

여행을 생각하면 마음이 들뜨면서도 다시 확산하는 코로나19 때문에 개인 방역도 신경이 쓰입니다.

[양수민·이지은 / 관광객 : 게스트하우스처럼 사람 많은 곳은 피하고 그래서 호텔에서 둘만 머물 수 있는 숙소로 하고 마스크도 넉넉히 챙겨왔어요.]

이처럼 이번 설 연휴 동안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인원은 20만 7천여 명으로 지난해 설 연휴보다 35% 많습니다.

최근 지역 내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설 연휴까지 겹치자 제주도 방역 당국은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제주도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본격화할 조짐을 보이자 병상 확보 등 방역과 의료 체계를 오미크론 대응 단계로 전환했습니다.

[임태봉 / 제주도 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 : 최악의 경우 5백 명까지 발생할 수 있겠다를 가정해 놓고 있습니다. 그에 따른 병상 확보와 의료 인력 확보 그리고 관리 방안 같은 것들을 마련해 놓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오고 가는 이번 설 연휴가 제주 지역 코로나19 확산 차단의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YTN 고재형입니다.


YTN 고재형 (jhk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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