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산림복원 지원"...도심 위협 산불, 대책은?

"北 산림복원 지원"...도심 위협 산불, 대책은?

2021.11.23. 오후 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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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최병암 / 산림청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달 초 영국 글래스고에서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가 열렸습니다. 여기에서 우리 정부는 기후 변화 억제를 위해서 온실가스를 40% 줄이고 북한의 산림 복원에도 참여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가능한 목표인지 그리고 탄소중립에서 산림의 역할은 어느 정도인지 최병암 산림청장과 함께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최병암]
반갑습니다.

[앵커]
반갑습니다. 우리 정부가 2030년까지요. 온실가스를 2018년 대비40%나 감축하겠다고 했는데 이거 목표 달성 가능하겠습니까?

[최병암]
대통령께서도 직접 글래스고 회의에 가서 공언을 하셨는데. 우리가 1년에 한 7억 3000만 톤 정도 배출을 하고 있어요. 지금 그래서 탄소 다배출 국가인데 세계적으로 40% 즉 2억 9000만 톤을 2030년까지 감축하겠다고 공언하셨죠.

물론 에너지 부분에서 많이 해야 되는데 쉽지 않은 목표인 것은 분명합니다. 그중에서 산림은 2030년까지 한 2550만 톤을 감축하는 목표를 내놨어요. 그런데 이거는 제가 말씀드리면 현재의 산림관리체제를 잘 해나가면 달성 가능한 목표가 되겠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번 총회에서 기후변화 억제를 위해서 산림의 역할이 특히 강조됐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계시더라고요. 각국하고 산림 분야에 대해서 협의하셨을 텐데 어떤 분야가 주요적으로 협의가 된 겁니까?

[최병암]
이번 글래스고 총회에서는 특히 산림 분야가 굉장한 진보가 있었습니다. 보리스 존슨 총리도 FCC를 강조했는데 그 중에 F가 포레스트 산림이죠. 세 가지 성과가 있습니다.

전 세계 140개국 이상의 정상들이 2030년까지 산림 감소, 또 산림 파괴를 저지하겠다. 그게 첫 번째 공약이고요. 두 번째는 12개국 선진국이 120억 불의 재원을 그걸 위해서, 120억 불의 재원을 마련하겠다.

거기에 대한민국도 참여를 주도적으로 했습니다. 세 번째는 레드 플러스인데. 레드 플러스는 열대림 보존하는 사업에 탄소배출권을 주는 체제인데 그것이 법이 통과됐어요.

그래서 그 세 가지가 굉장히 중요한데. 진보가 됐고 대통령께서도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참석하셔서 한국의 산림 복구 이런 것들을 참여하겠다고 말씀하셨고 특히 남북산림협력을 재개하겠다 이런 공언을 하셨죠. 중요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숲 가꾸기, 산림의 탄소 흡수 기능을 높이기 위해서 상당히 중요한데요. 남북산림협력도 지금 상당히 중요한 상황인데 산림청의 계획이 어떻습니까?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최병암]
특히 이번에 글래스고에서 얘기한 남북산림협력은 한반도 전체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차원에서 하겠다는 말씀인데, 이게 그 전의 산림협력하고 조금 차원이 다릅니다.

물론 남북산림협력은 굉장히 비정치적인 분야이고 인도적인 차원에서 굉장히 오랫동안 해 왔던 사업인데 이걸 다시 재개를 하면서 특히 탄소 감축, 즉 탄소배출권도 서로 나누어 가질 수 있는 그런 남북이 서로 윈윈하는 그런 체제를 제안하신 거죠.

굉장히 의미가 크다고 생각하고요. 저희는 지금 휴전선 근처에 대북지원을 위한 양묘장을 준비하고 있어요. 그래서 1년에 한 300만 분 정도 생산하는 체제를 갖추고 있습니다.

[앵커]
북한하고 협력이 잘돼서 나무 잘 가꾸고 심고 그렇다고 해도 사실 산불이 한번 나면 피해가 막대하잖아요. 지금 어떻습니까? 올해 산불의 위험성이라고 해야 될까요. 어느 정도입니까?

[최병암]
지금 가을 산불인데요. 물론 봄철로 갈수록 산불이 굉장히 위험합니다. 양간지풍이 그때 부니까. 가을부터 산불체계를 잘 잡아서 나가야 되고요.

지금 코로나 사태가 일상회복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많은 국민들이 산을 찾으세요. 그러니까 산불 위험이 그만큼 높아진다고 볼 수 있겠죠. 그래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얘기해 주셨는데 최근 북한산에서 산불진화 합동훈련이 있었다고, 북한산에서 산불합동 진화훈련이 있었다고 하고요. 이런 훈련을 한 게 처음이었다고요?

[최병암]
맞습니다. 강원도나 경북 이런 산간지역의 산불이 대형산불이 많이 나죠. 그런데 도시지역은 대형산불이 아니더라도 작은 산불이더라도 굉장히 위험합니다.

인구 밀집되고 집들이 산 가까이에 있기 때문에 굉장히 위험해서 저희가 수도권에서 특히 산불 진화 훈련을 했고요. 도시지역 산불은 초동에, 처음에 여러 유관 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앵커]
그렇죠, 소방청, 산림청이 같이...

[최병암]
국립공원 해서. 그래서 이번에 27개 기관이 합동훈련을 했고 매뉴얼에 따라서 절차 훈련을 했습니다.

[앵커]
뭐든지 원인을 알면 예방도 가능하잖아요. 산불 주된 원인이 뭔가요?

[최병암]
산불은 대부분 사람의 실화죠. 특히 우리나라 산불이 한 1년에 500건 정도 난다고 보시면 되고 한 1000헥타르 정도 평균 피해가 나는데. 이 500건 중에 한 3분의 1은 입산하시는 분들의 부주의로 산불이 나고 또 3분의 1은 산림 주변에 논밭두렁 태우기라든가 쓰레기 소각 이런 소각 행위로 인한 산불이 납니다.

그래서 이 두 가지 원인만 제대로 통제해도 상당히 많은 산불을 줄일 수 있죠. 그래서 국민 여러분께도 입산하실 때나 또 산 주변에서 쓰레기 태우는 행위 이런 거는 정말로 자제해 주셔야 합니다.

[앵커]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내년 5월에 산림계의 올림픽이라고 할 수 있는 세계산림총회가 열린다고 알고 있습니다. 올해 열릴 행사, 코로나로 1년 연기된거라고요?

[최병암]
원래는 올해 봄에 하기로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1년 연기해서 내년 5월 2일부터 6일까지 열리게 되는데요. 이게 6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 산림분야의 올림픽입니다.

그래서 내년에 한 160여 개국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특히 내년에 코로나 상황이 좀 더 진전된다고 생각이 들고요. 또 많은 외국분들이 한국을 또 방문하고 싶어하시는 분들도 많아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세계 160개국에서 참여하는 산림총회. 서울총회에서 어떤 내용이 구체적으로 다뤄지는 겁니까?

[최병암]
지금 지구가 직면한 3대 위기라고 하면 기후위기, 또 생태위기, 복원 위기거든요. 이 세 가지 위기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바로 산림과 숲을 통해서인데 이런 문제를 가지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방법이 바로 자연기반 해법이라는 것으로 얘기합니다.

특히 산림 문제는 굉장히 지금 이슈가 뜨거워지고 있기 때문에 내년에 열리는 산림총회에서 다방면으로 산림과 관련해서 논의가 될 여이고 특히 우리나라는 전 세계가 인정하는 산림 복구 국가고 또 사막화 방지 사업도 실적을 많이 갖고 있는 나라예요.

그리고 선진국으로 또 자력으로 올라선 그런 나라고 그래서 주도적으로 산림 논의를 통해서 국제산림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주도할 계획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각종 재해가 지금 지구촌을 강타하고 있는데요. 산림이 기후변화를 막을 탄소 중립에 큰 역할을 하기로 기대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최병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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