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세계 '메타버스' 행정에도 접목

가상세계 '메타버스' 행정에도 접목

2021.09.04. 오전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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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시가 확장 가상세계 플랫폼인 '메타버스'를 행정에 접목시키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비대면으로 전환되는 분위기 속에 메타버스가 큰 주목을 받을 전망입니다.

JCN 울산중앙방송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아바타가 가상 공간에 마련된 무대에 올라가 토론회의 시작을 알립니다.

가상현실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가 사회와 경제적 활동까지 이뤄지는 온라인 공간인 '메타버스'입니다.

[송철호 / 울산시장 : 메타버스를 통해 시민 여러분을 만나게 되어서 더욱 뜻깊습니다. 제 아바타가 어떤가요? 괜찮아 보이십니까? 좋으면 손 흔들어 주세요.]

토론회 참석자들도 개인의 아바타를 활용해 박수를 치거나 개성 있는 의견을 표출합니다.

가상공간을 통해 동영상이나 업무 자료 등을 홍보하고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해 비대면 환경으로 전환되면서 메타버스 플랫폼이 크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최근 전국 지자체 최초로 월간업무계획보고회를 메타버스로 진행한 바 있습니다.

[백승희 / 울산시 정보기획담당 : 향후 행정 내부의 비대면 회의와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공청회, 간담회, 기념식 등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울산시는 코로나로 제한되거나 금지된 회의나 공연, 행사 등을 메타버스로 대체하고,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소통 공간을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메타버스를 문화와 관광, 축제와 산업 등에도 적극 활용하는 등 메타버스 선도 도시 구축에 나설 계획입니다.

기업들도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제품 홍보에 나서고 있고, 정치권에서도 선거운동 수단으로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이 활성화되는 시대에 메타버스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의 폭이 넓어질 전망입니다.

JCN 뉴스 김영환입니다.


YTN 김영환 (choiran965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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