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거리두기 상향...순천, 나이트클럽 감염 확산

김천, 거리두기 상향...순천, 나이트클럽 감염 확산

2021.05.14. 오후 8:4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수도권 밖에서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경북 김천에서는 노인 주간보호시설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해 지역 사회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전남 순천에서는 나이트클럽에서 시작된 불씨가 인근 지역으로 옮겨붙고 있습니다.

허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북 김천에 있는 노인 주간 보호시설입니다.

이곳에서 종사자 4명 등 모두 8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지난 12일부터 사흘 동안 이곳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모두 39명에 이릅니다.

앞서 이 시설에 다녀간 외부 노래 프로그램 강사가 확진된 뒤 시설에서 집단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추가 확산에 대비해 김천시는 특별 성명을 발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올렸습니다.

[김충섭 / 경북 김천시장 :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고발 및 징벌적 손해배상 조치와 구상권 청구 등을 통해서 그 책임을 엄하게 묻겠습니다.]

전남 순천에서는 나이트클럽에서 시작된 감염이 인근 지역으로 확산하는 모양새입니다.

나이트클럽에서는 지난 11일 1명이 양성판정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모두 39명이 확진됐습니다.

확진자 발생 지역은 순천을 비롯해 여수와 광양, 곡성 등 전남 동부권에 넓게 퍼져 있습니다.

지자체들은 확산을 막기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섰습니다.

[권오봉 / 전남 여수시장 : 다른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3개 시(여수, 순천, 광양) 공무원은 3일간 재택근무를 하고, 그 외 공공기관 근무자도 최소 3일간 재택근무할 것을 요청합니다.]

부산에서는 댄스동호회와 어버이날 가족 모임을 매개로 확진자가 증가했습니다.

댄스동호회의 경우 회원 모집과 가입 상담 과정에 개별 접촉이 있었고, 음료를 함께 마시는 등 마스크 착용에도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YTN 허성준[hsjk23@ytn.co.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