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20만 명 제주 방문 예상...방역 비상

추석 연휴 20만 명 제주 방문 예상...방역 비상

2020.09.16. 오후 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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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5일 동안 제주에 20만 명 방문 예정
하루 평균 방문객 수, 지난 여름 성수기와 맞먹어
수십만 명 방문 예정에 제주도 방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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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추석 연휴 동안 제주에 20만 명가량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귀성객뿐만 아니라 연휴 동안 여행을 가려는 사람들이 해외를 못 가는 대신 제주를 선택하기 때문인데요.

코로나19 상황에서 짧은 기간 많은 사람이 찾을 것으로 보여 방역 당국은 비상입니다.

보도에 고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상황 속에 맞는 올 추석에도 수십만 명이 제주를 찾습니다.

5일 동안 이어지는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 등 19만 8천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가량 줄었지만, 일 평균 입도객 수는 4만 명으로 지난여름 성수기 때와 맞먹습니다.

항공편과 배편 등 교통편도 귀성객 등을 실어나르기 위해 평소보다 늘었습니다.

[이지영 / 제주 종합관광안내센터소장 : 추석 연휴 동안 국내선 항공편이 전년보다 감소했지만, 특별기 72편이 투입되면서 총 1,076편. 선박편은 6편이 증가돼 총 57편이 운항될 예정입니다.]

코로나19가 잠잠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수십만 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제주도는 지난 월요일 추석 연휴 대비 방역 강화 관련 대책 회의를 열었습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코로나19 방역과 도민 생존이 최우선이라며 철저한 방역을 강조했습니다.

[원희룡 / 제주도지사 : 코로나의 전반적인 위기에 대해서 제주도가 좀 더 자신감 있게 안정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우리가 책임감을 갖고 확실히 가동해야 되겠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처음 맞는 추석인 만큼 이동 객이 많아 우려하는 감염 상황을 막기 위해서는 귀성객과 관광객의 방역 지침 준수 노력이 더욱 중요합니다.

YTN 고재형[jhko@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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