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장례, 서울특별시장으로...시청 앞 분향소

박원순 장례, 서울특별시장으로...시청 앞 분향소

2020.07.10. 오후 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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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원순 서울시장 장례는 사상 처음으로 기관장인 서울특별시장으로 치러집니다.

시청 앞에도 분향소를 따로 마련해 내일(11일)부터 일반 시민의 조문도 받습니다.

구수본 기자입니다.

[기자]
박원순 시장이 갑자기 세상을 뜨자 서울시가 긴급 브리핑을 열었습니다.

현직 시장의 유고에 깊은 애통함을 표하고 기관장인 서울특별시장으로 장례를 치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특별시장으로 치르는 장례는 사상 처음입니다.

[김태균 / 서울시 행정국장 : 서울시에서는 전례가 없을 겁니다. 왜냐하면, 이런 경우 자체가 처음이기 때문에.]

서울시는 정부 의전 편람에 국장과 정부장, 기관장별로 명시된 장례절차 지침에 따라 장례 절차를 준비할 계획입니다.

서울시청사 앞에 분향소를 따로 설치해 주말 오전 11시부터 시청 직원들과 일반 시민의 조문도 받을 예정입니다.

장례는 5일장으로 치러지고, 발인은 오는 13일 진행됩니다.

서울시는 조화와 부의금은 받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박 시장 장례를 서울특별시장으로 치르는 데 부정적인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성추행 의혹을 받는 정치인의 장례를 5일장으로 치르는 것을 반대한다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YTN 구수본[soob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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