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해군 SSU...혹한쯤이야"

"우리는 해군 SSU...혹한쯤이야"

2020.01.15. 오후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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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다에서 발생한 재난 현장에 출동해 국민의 생명을 구조하는 군인, 바로 해군 해난구조전대입니다.

혹한의 날씨에 해난구조전대 대원들이 실전 같은 훈련을 하고 있다는데요.

오태인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푸른 바다 위, 물보라를 일으키며 멈춘 헬기.

가느다란 줄이 내려오더니, 해난구조전대 대원이 타고 내려옵니다.

살을 에는 추위지만, 한치 망설임 없이 바다로 뛰어듭니다.

겨울 바다와 사투 끝에, 구조 임무를 마무리 짓는 구조대원.

실전 같은 해군 해난구조전대의 훈련 모습입니다.

[강기영 / 해난구조전대 구조작전대대장 : 많은 힘든 구조 작전 환경을 겪었지만 이렇게 극한 상황에서 훈련을 통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긍지를 기르기 위해서 이런 훈련을….]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는 해난 사고에 대비하려면 강인한 체력은 필수.

반바지만 입은 채 체조로 몸을 풀고 달리기로 몸을 달굽니다.

이내 바다로 뛰어들어 오와 열을 맞추고 목청껏 군가를 부릅니다.

바다의 119라는 별명답게 힘차게 물살을 가르며 수영 훈련도 이어갑니다.

[심규범 / 해군 해난구조전대 대원 : 나 자신의 한계를 이겨내고 싶다는 생각으로 훈련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번 훈련을 통해 한 치 앞을 예측하기 어려운 혹한의 바다에서도 국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극한의 상황에서 작전을 펼치며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임무를 받은 해난구조전대.

해군 해난구조전대 대원들은 다양한 훈련으로 한계를 극복하며 최고의 작전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YTN 오태인[otaie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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