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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2명 아직도...부산 산사태 구조 작업 총력
Posted : 2019-10-04 10:59
산사태 현장 밤샘 수색 작업…2명 숨진 채 발견
119 특수구조단 수색견 곧 투입…경찰 합동 수색 예정
매몰 추정되는 40대 아들과 70대 어머니 찾는 데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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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오전 부산에서 발생한 산사태 사고 현장에서 실종자를 찾는 작업이 이틀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모두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는데,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수색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차상은 기자!

어제 발견된 2명 외에 추가로 발견된 실종자가 있습니까?

[기자]
소방대원들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어제 이후 추가로 발견된 실종자는 없는 상황입니다.

현장을 보시면 일대가 산사태 때 쓸려 내려온 시커먼 토사로 가득합니다.

마치 갯벌과도 같은 상태인데, 굴착기와 덤프트럭 등 중장비들이 동원돼 실종자를 찾고 있습니다.

실종자 수색은 이제 이틀째에 접어들었습니다.

오늘 수색부터는 119 특수구조단의 수색견 2마리가 현장에 투입되고, 경찰도 합동 수색에 나섭니다.

산사태에 휘말린 사람은 식당 주인과 일가족 3명 등 모두 4명으로 추정되는데, 현재까지 2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식당 주인 65살 배 모 씨와 일가족 가운데 아버지인 75살 권 모 씨가 어제 오후 발견됐습니다.

소방당국은 권 씨의 아내와 40대 아들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일가족이 살았던 주택 수색은 대부분 마친 상태인데, 이곳에서 실종자가 발견되지 않는다면 수색 범위가 크게 넓어지게 됩니다.

토사에 휩쓸려 다른 곳에서 발견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산 정상에서부터 쓸려 내려온 토사는 일대 도로를 광범위하게 덮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수색이 장기화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토사의 양이 막대한 데다, 현장을 연결하는 길이 좁은 도로 하나뿐이라서, 수색 작업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앵커]
산사태 원인은 밝혀진 게 있습니까?

[기자]
현재까지는 산사태 원인이 무엇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실종자 수색이 우선이기 때문에 사고 원인 조사는 본격적으로 이뤄지지는 않았습니다.

수사기관의 공식적인 조사에 앞서 추정되는 원인은 있습니다.

산 정상을 깎아서 만든 예비군 훈련장의 배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산사태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추정했습니다.

지난 2011년 서울 우면산에서 발생한 산사태와 비슷한 이유로 발생했을 수 있다는 겁니다.

산사태 당시 나온 토사의 색깔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하는데요.

일반적인 흙과 다르게 시커먼 색입니다.

화력발전소에서 나온 석탄재로 추정되는데, 예비군 훈련장을 조성할 때 쓰인 것으로 보입니다.

물과 섞이면 서로 밀어내는 성질이 있어서, 지반을 약하게 만들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경찰은 실종자 수색과 신원 확인 등이 끝나는 대로 사고 원인을 찾는 수사에 돌입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부산 산사태 매몰사고 현장에서 YTN 차상은[chas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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