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이트의 기능을 모두 활용하기 위해서는 자바스크립트를 활성화 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브라우저에서 자바스크립트를 활성화하는 방법을 참고 하세요.

확진 14,660명| 완치 13,729명| 사망 305명| 검사 누적 1,637,844명
"고유정, 의붓아들도 살해"...검찰 송치
Posted : 2019-09-30 22:14
국과수 부검에서 '압착에 의한 질식사'로 추정
경찰, "고유정, 의붓아들 살해" 결론
고유정 "당시 다른 방에서 잤다며 혐의 부인"

동영상시청 도움말

[앵커]
전 남편을 살해하고 유기한 혐의를 받는 고유정이 의붓아들도 숨지게 한 것으로 결론 내린 경찰이 사건을 검찰로 보냈습니다.

하지만 사건 발생 6개월이 지난 데다 직접 증거도 없어 앞으로 재판에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고유정의 의붓아들 4살 A 군이 숨진 때는 지난 3월.

충북 청주시에 있는 고 씨 집에서 아버지와 함께 잠을 자던 중이었습니다.

국과수 부검에서 사인은 압착에 의한 질식사로 추정됐습니다.

사건 발생 이후 경찰은 고유정과 현 남편인 아버지를 상대로 수사를 벌여 지난 6월 고유정을 살인 혐의로, 현 남편을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하지만 뚜렷한 물증이 나오지 않아 수사는 답보 상태에 빠졌습니다.

결국, 경찰은 고 씨 부부의 진술과 수사자료를 프로파일러와 전문가들과 함께 분석해 고유정이 A 군을 살해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고유정 현 남편 모발에서 수면유도제 성분이 검출됐는데, 고유정이 지난해 11월 구매한 것과 같은 성분으로 확인된 점,

또, 고 씨가 컴퓨터로 질식사를 검색한 점과 의붓아들이 숨진 날 새벽에 고유정이 잠들지 않고 깨어있던 정황 등을 종합해 판단한 겁니다.

하지만 고유정은 사건 당일 다른 방에서 잠을 잤으며 아침에 깨어보니 아들이 숨져 있었다며 혐의를 줄곧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에 경찰은 6개월간 수사와 자문을 거쳐 결론을 냈다며 혐의 내용과 증거 등은 피의사실 공표 문제가 있어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입건했던 고 씨 현 남편은 무혐의 처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건 발생 6개월 만에 경찰 수사는 마무리됐지만 정황 증거에 의존한 결론이어서 앞으로 재판에서 공방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YTN 이성우[gentlelee@ytn.co.kr]입니다.
댓글등 이미지 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