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박물관 '북적'...전통 체험 행사도 '풍성'

도심 속 박물관 '북적'...전통 체험 행사도 '풍성'

2019.09.14. 오후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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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에 도심 속 박물관 찾는 발길 이어져
제기차기·활쏘기 등 민속놀이 체험행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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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휴 사흘째를 맞아 나들이 나서는 분들 많으신데요.

대구에서는 도심 속 박물관에서 전통 놀이와 제기 만들기 같은 체험 활동이 준비돼 있다고 합니다.

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윤재 기자!

연휴를 맞아 박물관은 찾은 시민들이 많은가요?

[기자]
추석 명절을 맞아 이곳 대구국립박물관을 찾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명절을 맞아서 이곳 박물관에는 활쏘기, 제기차기 같은 민속놀이를 할 수 있는 도구들이 준비돼 있는데요.

뒤로 보이는 것처럼 과녁을 노려보며 활을 쏘기도 하고, 또 서툰 솜씨로 팽이도 돌리면서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체험 행사도 준비됐는데요.

부모 손을 잡고 나온 아이들은 천연 염색 재료로 직접 옷을 물들이면서 뿌듯해 하기도 합니다.

또 전통 매듭으로 팔찌를 만들면서 솜씨를 뽐내는 아이들도 눈에 들어옵니다.

아이들은 조금은 낯선 민속놀이와 체험 활동에 서툰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운 표정입니다.

추석 명절이라 박물관에서 이런 민속놀이와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는데요.

잠시 뒤에는 국악예술단이 전통 타악기를 이용한 공연도 엽니다.

또 박물관에서는 한복 디자이너 고 이영희 선생의 한복을 소개하는 기획 전시도 내일까지 진행하는데요.

오늘은 날씨도 쾌청한 만큼 도심 속 박물관으로 가족들과 나들이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대구국립박물관에서 YTN 이윤재[lyj102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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