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제주 태풍 영향권...육·해상에 태풍 경보

[현장영상] 제주 태풍 영향권...육·해상에 태풍 경보

2019.09.07. 오전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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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링링, 바람의 위력이 막강합니다.

중심 부근 바람은 초속 40m가 넘고, 최대 풍속이 초속 50m가 넘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가장 먼저 태풍의 영향을 받은제주 연결해 현재 상황 보겠습니다.

유종민 기자!

지금 상당히 위험한 상황인 것 같은데 전해 주시죠.

[기자]
이번 태풍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굵은 빗줄기와 함께 강한 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몸을 제대로 가누기조차 힘들 정도입니다.

최남단 마라도에는 순간최대풍속 25m 이상의 강풍이 불고 있습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제주 해상과 육상에는 태풍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먼바다에는 6~10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습니다.

해안가에도 집채만한 파도가 몰아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오후부터 여객선 운항은 통제됐습니다.

어선 2000여 척도 항포구에 대피했습니다.

항공기 결항도 이어졌습니다.

이미 80여 편이 결항했고특히 오후 8시 이후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 대부분이 결항 조치됐습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도로 표지판이 날리는 등 10여 건의 강풍 피해도 접수됐습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학생 안전과 학교 시설 피해 최소화를 위해오후 1시 이내로 모든 학생을 귀가 조치했습니다.

또 주말로 예정돼 있던 대부분의 행사도취소되거나 연기됐습니다.

이번 태풍은 새벽 2시쯤 제주에 가장 접근한 뒤 북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이 지나가는 동안 폭우와 함께순간 최대 풍속 40m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것으로 보여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제주 산간에는 최고 400mm의폭우가 예상돼 비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제주도 재해대책본부는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가 예찰 활동을 강화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YTN 유종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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