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수구 선수 신체 '몰카' 일본인 출국 정지

여자 수구 선수 신체 '몰카' 일본인 출국 정지

2019.07.15. 오후 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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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기장에서 여자 선수들의 신체를 몰래 찍은 30대 일본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무안공항을 통해 나가려던 일본인 남성은 긴급 출국 정지 조치로 귀국하지 못했습니다.

논란이 됐던 촬영 장소는 관람객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개된 장소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수구 연습 경기장.

한 남성이 카메라를 꺼내 뉴질랜드 여자 선수들을 촬영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를 수상하게 선수의 가족이 안전요원에게 신고했고, 곧바로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잡고 보니 30대 일본인 남성이었습니다.

영상은 10분 정도 됐는데, 특정 부위를 찍은 장면도 있었습니다.

[김신웅 / 광주 광산경찰서 여청과장 : 수구 여자 선수들 전반적으로 스트레칭하는 모습, 전반적인 광경을 촬영한 것도 있는 반면에 클로즈업해서 줌 기능을 이용해서 특정 신체 부위를 촬영한 부분도 일부 발견이 됐습니다.]

그런데도 일본인 남성은 성적인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수구 경기는 격렬해 수영복이 벗겨지는 경우까지 있어 생중계도 못 하는 유일한 종목입니다.

동영상을 촬영한 장소는 관람객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개된 장소였습니다.

하루 뒤 무안 국제공항을 통해 나가려던 일본인은 긴급출국 정지 조치로 귀국이 무산됐습니다.

경찰은 디지털 분석으로 다른 죄가 더 있는지 조사한 뒤 사건을 검찰에 넘길 계획입니다.

YTN 나현호[nhh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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