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마의 비극적 최후'...도살 현장 영상 공개

'경주마의 비극적 최후'...도살 현장 영상 공개

2019.05.07. 오후 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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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마들이 도축장에서 비극적 최후를 맞는 실태가 고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미국 동물보호단체 페타(PETA)는 제주 도축장에서 10여 개월간 촬영한 경주마 도살 현장 영상을 홈페이지와 유튜브에 공개했습니다.

페타는 약 4분 분량의 영상을 공개하며 도축장에서 22마리의 전직 경주마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에는 트럭에 실려 도축장에 도착한 말들을 작업자들이 때리는 모습과 좁은 도축장 안을 지켜보면서 뒷걸음질 치는 말의 모습이 찍혔습니다.

동물보호단체는 매년 천600마리가 넘는 경주마가 은퇴하고 있는데 대부분 말은 말고기 식당이 급증하는 제주도 도축장으로 보내져 도살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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