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에서 발견된 버섯, "송로버섯 아니다"

임실에서 발견된 버섯, "송로버섯 아니다"

2018.10.24. 오후 2:4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임실에서 발견된 버섯, "송로버섯 아니다"
AD
전북 임실군 삼계면 참나무 군락지에서 발견된 버섯은 송로버섯이 아닌 것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한국농수산대학교와 버섯 분류 전문가인 석순자 박사팀이 전북 임실에서 발견된 버섯을 현미경으로 관찰한 결과 송로버섯과 전혀 다른 '속검정덩이버섯류'의 버섯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버섯은 송로버섯과 외형상 비슷하게 생겼지만, 버섯을 형성하는 균 자체가 다르다고 전했습니다.

세계 3대 진미라고 불리는 송로버섯은 자낭균에 속하는 버섯이고 이번에 전북 임실에서 발견된 '속검정덩이버섯류'는 담자균에 속하는 버섯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지난 14일 전북 임실군의 한 참나무 군락지에서 농민 55살 심응만 씨가 송로버섯과 비슷한 버섯 3개를 발견했다며 연구팀에 연구를 의뢰했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