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단체, '연금안' 투표결과·향후 투쟁계획 발표

공무원단체, '연금안' 투표결과·향후 투쟁계획 발표

2014.11.11. 오전 05:5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을 비롯한 공무원 단체 연합체인 공적연금 강화를 위한 공동투쟁본부는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에 대한 찬반투표 결과를 오늘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 발표합니다.

공투본은 찬반투표 결과를 발표한 뒤 정시 출·퇴근 등의 방법으로 준법투쟁에 들어가는 등 앞으로 투쟁 계획을 밝힐 예정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주 수요일부터 각 단체별로 진행된 찬반투표에는 전체 공무원 107만 명 가운데 50여만 명이 참가했고, 투표자 대다수가 새누리당의 연금법 개정안에 반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관련해 서울시 공무원노동조합은 찬반투표에서 투표 참여자 5천943명 가운데 99.3%인 5천904명이 반대했고, 찬성과 무효는 각각 30표와 9표에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또 법외노조인 전공노 서울시청 지부가 서울시청 별관에서 실시한 찬반투표에는 전체 1,806명이 참여해 98.4%인 1,778명이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