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기록적 더위' 양산, 오늘 또 41℃ 예보

[날씨] '기록적 더위' 양산, 오늘 또 41℃ 예보

2026.08.02. 오전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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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틀째 지금껏 겪어본 적 없는 더위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경남 양산에 오늘 낮에도 비슷한 수준의 극한 더위가 예보돼 있습니다.

강원도 강릉에선 이틀째 밤사이 기온이 30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초열대야'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아영 기자!

먼저 밤사이 열대야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강원도 강릉에서 이틀째 밤사이 최저기온이 30도 이상 유지되는 '초열대야' 현상이 이어졌습니다.

밤사이 최저기온이 어제와 같은 30.2도를 기록했습니다.

공식 기록은 아니지만 속초 조양동은 무려 31.4도를 찍었습니다.

동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극심해 밤 최저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지역이 많았습니다.

서울도 밤 최저기온 27.5도를 기록해 11일째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제까지 집계된 올해 전국 평균 열대야 일수는 9.7일로 역대 1위 기록을 유지했습니다.

[앵커]
경남 양산이 이틀째 폭염 기록을 깨고 있습니다. 오늘도 살인적인 더위가 이어진다고요?

[기자]
경남 양산이 역사에 남을 더위 기록을 쓰고 있습니다.

7월 29일부터 어제까지 나흘 연속 40도가 넘는 기온을 보이고 있는데요.

특히 7월 31일 41.4도로 기존 최고기온이던 2018년 8월 1일 강원 홍천의 41도를 넘어선 데 이어, 어제 낮 41.6도로 역대 관측 사상 최고기온을 또다시 갈아치웠습니다.

양산의 기록적인 더위는 한반도를 둘러싼 '두 개의 고기압' 이외에 지형적인 원인도 있습니다.

가지산과 신불산 등 1,000미터가 넘는 산에 둘러싸인 분지 지형 때문에 열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갇혔기 때문입니다.

특히 올해는 장마철에도 비가 평년의 4분의 1 수준으로 내린 데다, 더운 바람까지 북서쪽에서 불어오면서 더위를 부추겼습니다.

경남 양산의 낮 기온은 오늘도 41도로 예보됐는데, 11시 현재 벌써 39.2도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양산 이외 다른 지역 더위 예보도 전해주시죠.

[기자]
영남과 전남을 중심으로 한 폭염중대경보가 확대됐습니다.

어두운 보라색으로 표시된 지역이 최고기온 39도 이상, 또는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으로 예상되는 폭염중대경보 지역입니다.

기존 전남 보성과 여수, 광양과 부산, 울산, 경남 밀양과 창원 등이 중대경보 유지하고 있고, 오전 11시부터는 경북 경산과 경주, 경남 사천, 대구도 중대경보 지역에 포함됐습니다.

기상청은 영남과 전남을 중심으로 폭염중대경보를 발표하며,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의 극단적인 더위가 예상된다고 예보했습니다.

야외활동 계획하고 있다면 연기하고 실내에서 더위를 피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장아영입니다.

영상편집 : 전주영
디자인 : 김보나 정소휘


YTN 장아영 (j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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