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산불, 대응 2단계로 격상...진화율 42%

밀양 산불, 대응 2단계로 격상...진화율 42%

2026.02.24. 오전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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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오후 경남 밀양 야산에서 시작된 불이 대형 산불로 확산하면서, 산림청이 대응 단계를 2단계로 높이고 밤샘 진화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피해 면적이 100㏊를 넘어선 가운데, 진화율은 아직 40%대에 그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산불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손효정 기자, 지금 산불은 얼마나 잡혔습니까?

[기자]
네, 어제 오후 4시쯤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현재 12시간 넘게 진화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앞서 산림 당국은 산불 대응 1단계와 국가소방동원령을 내린 데 이어, 오늘 새벽 2시부턴 대응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해 확산 저지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야간이라 헬기는 철수했고, 지상 진화 인력 620여 명과 진화장비 150여 대가 투입돼 방어선을 구축하고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고 있습니다.

박은식 산림청장 직무대리가 현장을 직접 지휘하고 있습니다.

산불 대응 2단계는 피해면적이 100㏊를 넘거나 예상 진화 시간이 48시간 이상일 때, 또 주택과 같은 주요시설 20동 이상 피해가 우려될 때 발령됩니다.

새벽 2시 기준 밀양의 산불 영향 구역은 108㏊까지 늘어났습니다.

축구장 150개에 맞먹는 규모입니다.

피해 면적이 100㏊를 넘은 대형 산불은 어제 44시간 만에 꺼진 경남 함양 산불에 이어 올해 들어 벌써 두 번째입니다.

5.4km에 이르는 전체 화선 가운데 3.1km가 남아 새벽 2시 기준 진화율은 42%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장 주변에는 민가와 요양병원이 있습니다.

현재 주민 160여 명이 근처 초등학교 등에서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해가 뜨는 대로 헬기 30여 대를 투입해 신속히 주불을 잡는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YTN 손효정입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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