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 삼척 대설주의보 확대...서울은 '맑고 쌀쌀'

강원 동해 삼척 대설주의보 확대...서울은 '맑고 쌀쌀'

2026.02.16. 오후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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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동해안에 새벽부터 많은 눈이 내려 쌓인 가운데 대설주의보는 동해와 삼척까지 확대됐습니다.

반면 서울을 비롯한 내륙은 초미세먼지가 사라지고 맑은 하늘이 모습을 드러냈지만, 어제보다 기온이 뚝 떨어져 쌀쌀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소정 기자!

먼저 강원도 눈 상황부터 알아볼까요? 눈이 많이 쌓였다고요.

[기자]
강원 동해안 지역에 새벽부터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레이더 화면을 보면 동해안을 따라서 길게 눈구름이 이어져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경북 동해안에도 구름이 차츰 들어서고 있습니다.

새벽부터 동해안 쪽으로 시간당 1~3cm의 강한 눈이 내리면서 강릉과 고성, 그리고 산지에 대설주의보가 차례로 내려졌는데요, 오전 11시 15분부터는 동해와 삼척에도 대설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발령됩니다.

현재 가장 많은 눈이 쌓인 곳은 향로봉으로 18cm이고, 고성군 현내면 16cm, 고성군 간성읍 14cm, 북강릉 8.5cm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후까지 습하고 무거운 눈이 계속 내리겠습니다.

많은 눈으로 차량이 고립되거나 미끄럼 사고가 날 우려가 큰 만큼 수시로 교통 상황을 확인하는 게 좋겠습니다.

눈이 내리면서 반가운 소식은 메말랐던 동해안 지역이 간만에 산불 위험에서 벗어났다는 점입니다.

강원 동쪽의 건조특보가 오늘 27일 만에 해제됐습니다.

반면 경북 동해안에는 오늘 비나 눈이 조금 내릴 것으로 전망돼 아직 건조주의보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오늘 바닷길도 조심해야 합니다.

대부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데다 강풍까지 불고 있습니다.

[앵커]
날씨는 어제보다 쌀쌀하다고요.

[기자]
어제는 서울 아침 기온이 영상 6.6도까지 올라 2월 하순에 해당하는 날씨였는데, 오늘은 서울 아침 1.3도, 체감 영하권이었는데요.

어제보다 7도가량 뚝 떨어졌습니다.

아침에는 쌀쌀했지만, 낮 기온은 다시 오르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이 5도를 넘어섰는데, 한낮에 서울 7도, 광주 8도, 대구 11도에 달하겠습니다.

일교차가 커 감기 걸리기 쉬운 날씨입니다.

쌀쌀한 날씨와 함께 청정한 북서풍이 불어오면서 며칠 동안 전국을 뒤덮었던 잿빛 하늘, 초미세먼지는 해소됐습니다.

맑은 하늘에 햇살도 눈부셔 바깥 나들이하기에 좋습니다.

연휴 내내 오늘과 비슷한 날씨가 이어져 귀성 귀경길에 날씨로 인한 불편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박소정입니다.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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