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설 연휴 '잿빛 하늘', 시정 악화 비상...중부 초미세먼지주의보

[날씨] 설 연휴 '잿빛 하늘', 시정 악화 비상...중부 초미세먼지주의보

2026.02.14. 오전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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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 연휴가 시작부터 미세먼지가 비상입니다.

주말인 오늘 대기 정체와 안개로 잿빛 하늘이 더 악화했고 시정이 악화하면서 뱃길과 도로 상황도 좋지 않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지금 초미세먼지주의보 내려진 곳도 있죠.

[기자]
오늘 어제보다 농도가 더 짙어진 가운데 서월과 인천 강원 충청 곳곳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이들 지역은 현재 초미세먼지농도가 세제곱미터당 100 마이크로 그램 안팎까지 치솟으며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평소보다 4배에서 5배 이상 높은 수준입니다.

국내 오염 물질에 스모그가 가세한 가운데 대기가 정체해 농도가 더 짙어진 건데요.

오늘 아침에는 짙은 안개까지 더해지면서 곳곳에서 가시거리까지 무척 짧아진 상황입니다.

현재 서울 등 내륙에서도 강 건너 건물의 윤곽이 보이지 않을 정도고, 백령도와 서해안 등 섬 지역 에서는 500미터 이내로 시정이 짧아져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인천을 비롯해 광주 김포 등 곳곳의 공항에서 짙은 안개로 결항이 잇따르고 있고 배편 상황도 좋지 않습니다. 또 서해안 등 고속도로 주변도 시정이 무척 짧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른 귀성길에 오르신다면 안전 운전에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잿빛 하늘은 오늘 절정을 보인 뒤 내일까지 이어지다 월요일 동풍이 불면서 점차 해소될 전망입니다.

[앵커]
이후 설날을 비롯한 연휴 날씨는 어떤가요.

[기자]
건조한 날씨 속에 산불에 대한 대비도 필요합니다.

주말과 휴일까지 서울 등 중부 지방은 낮 기온이 영상 10도 안팎까지 오르고, 남부 지방도 20도에 육박해 이른 봄 날씨가 기승을 부릴 전망인데요.

메마른 날씨에 작은 불씨가 큰 불로 번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설날을 앞둔 다음 주 월요일에는 동해안으로 비나 눈이 오겠고, 특히 영동 지방은 산간과 해안으로 대설특보가 내려질 가능성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또 설 전날과 연휴 마지막에는 해상에 풍랑특보 가능성이 있어 바닷길 불편이 우려됩니다.

설날 당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온화하겠지만 이른 아침 성묘길에는 영하권에 머물며 다소 쌀쌀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정혜윤입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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