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YTN 날씨 12/17] 추위 대신 초미세먼지...중부 내륙 안개 '교통안전 유의'

오늘 출근길도 추위 걱정은 없지만, 미세먼지와 안개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밤사이 스모그가 유입된 가운데, 차츰 전국 곳곳으로 먼지 농도가 짙어지겠고요.

중부 내륙에선 안개까지 뒤엉키며 시야가 더욱 흐리겠습니다.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현재 서울 등 수도권과 충남 지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차츰 충북과 영남, 제주에서도 먼지 농도가 높아질 텐데요, 이들 지역은 낮 동안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먼지가 금세 해소되겠습니다.

오늘 아침까지 충청과 호남, 경북과 제주에선 약한 비나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밤까지 동해안에는 5mm 안팎의 비가 오겠고요, 강원 산간과 경북 산간에는 1~3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기온이 낮은 중부 내륙에선 눈비가 녹았다 얼기를 반복하며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습니다.

특히 그늘진 도로 등에선, 미끄럼 사고를 더욱 조심해야겠습니다.

오늘도 추위 걱정은 없습니다.

현재 기온은 서울 4.3도, 대구 5.8도 등 어제보다 2~6도 정도 높게 출발합니다.

낮에는 서울 7도, 광주 10도, 부산 1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당분간 예년보다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은 경북 동해안에, 모레는 경남 해안에 비가 오겠고요. 주말에는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내일까지 동해안에선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

해안가에선 순식간에 높은 물결이 밀려들 수 있는 만큼,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YTN 이혜민 (lhm9603@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