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강추위 없어...동해안 건조경보·산불 비상, 모레 전국 비·눈

[날씨] 강추위 없어...동해안 건조경보·산불 비상, 모레 전국 비·눈

2025.12.09. 오후 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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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에도 초겨울 바람이 간간이 불어 들고 있습니다.

그래도 영하권 추위가 나타났던 아침에 비하면 기온이 10도 안팎 올라서요, 활동하기 한결 수월합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영상 8.3도로 예년 기온을 3도가량 웃돌고 있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공기가 조금 더 부드러워질 전망입니다.

내일은 전국의 하늘에 구름이 많이 지나겠습니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서 공기 질은 깨끗하겠습니다.

메마른 날씨가 지속하는 동해안 지역은 '건조특보'가 장기화하고 있는데요, 오늘 오후 1시경, 양양 손양면에는 '대형산불 주의보'가 내려졌고, 특히, 속초와 울진 등 일부 지역은 대기 중의 실효습도가 25% 이하로 내려가 '건조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여기에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번지기 쉬우니까요, 화재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절대 늦춰서는 안되겠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또 예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시작하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과 광주 영상 1도, 청주와 대전 영하 1도가 예상되고요, 한낮에는 두자릿수로 올라서겠습니다.

서울 10도, 대구와 창원 12도가 예상됩니다.

당분간 한파는 쉬어가겠지만, 기온 변화가 들쑥날쑥해 조심하셔야겠고요, 목요일인 모레는 새벽에 경기 북부를 시작으로, 늦은 오후까지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이후 이번 주말에도 또다시 전국에 강수 구름이 지날 전망입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산불 위기 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 중입니다.

특히, 동해안 지역에서는 모레 건조함을 달래줄 비나 눈이 내리기 전까지 불조심 또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원이다입니다.

촬영 : 김만진
영상편집 : 이은경
디자인 : 김현진

YTN 원이다 (wonleeda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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