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일부 한파주의보 해제...내일 출근길 추위, 퇴근길엔 눈

서울 서남권과 서북권, 경기도 안산과 군포·화성, 그리고 강원도 속초와 고성·양양 내륙, 충남 태안과 당진·홍성에 내려졌던 한파주의보가 오늘 오전 10시부터 해제됐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아침 중부 내륙의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가고 체감온도가 영하 20도 안팎까지 내려가며 추위가 절정에 달했지만, 내일 아침까지 추위가 이어진 뒤 낮부터는 기온이 점차 오름세로 바뀔 것으로 보여 일부 지역의 한파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 기온은 -9도로 오늘보다 낮겠지만, 찬 바람이 약해지며 체감온도는 오늘보다 높겠고, 낮 기온은 3도로 영상권을 회복하겠습니다.

다만, 내일 오후 늦게부터 밤까지 서울 등 중부 내륙에 1cm 안팎의 첫눈이 오겠고, 경기 동부와 강원도 많은 곳은 5cm 안팎으로 내릴 것으로 보여 퇴근길 미끄럼 사고 대비가 필요합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