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체감 -8℃, 전국 강력 한파 절정...전북 '대설주의보'

[날씨] 서울 체감 -8℃, 전국 강력 한파 절정...전북 '대설주의보'

2025.12.03. 오전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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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터]
비상계엄 사태 1년, 오늘 날씨는 당시 계엄군이 출동했던 서울 여의도에서 전해드립니다.

전국적으로 최강 한파가 찾아왔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7.4도, 체감온도는 무려 -12도 안팎까지 곤두박질했고요,

어제와 비교했을 땐, 기온과 체감온도 모두 10도가량 낮습니다.

하루 만에 계절이 한겨울로 급변한 만큼, 동파 사고와 한랭 질환 등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한파특보가 내려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10도 안팎 크게 떨어졌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추운 곳은 대관령으로, 영하 13도, 체감온도는 무려 영하 25도 안팎까지 떨어졌고, 파주와 철원 등 그 밖의 내륙도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북 고창과 부안, 군산에 대설주의보가, 충남과 호남, 제주 산간에는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 아침까지 제주 산간과 서해안 많은 곳에 최고 10cm, 그 밖의 충남과 호남 내륙에 1에서 5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무겁고 습한 눈이라 빙판길 사고는 물론, 시설물 피해에도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한낮에도 서울이 영하 3도, 광주와 대구 3도에 그치겠고, 체감온도는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12월이 시작하자마자 추워졌는데, 이번 추위가 오늘 절정에 달하고 있습니다.

특히 노약자나 어린아이들은 건강관리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에서 YTN 정수현입니다.


촬영 : 유경동
영상편집 : 이은경
디자인 : 김보나


YTN 정수현 (tngus98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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