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강력 한파'·서울 체감 -12℃...서해안은 대설

[날씨] 내일 '강력 한파'·서울 체감 -12℃...서해안은 대설

2025.12.02. 오후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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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위가 갈수록 강해지면서 내일은 이번 겨울 들어서자마자 가장 강한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서울은 체감온도가 영하 12도까지 떨어지고 서해안에는 많은 눈이 예보됐습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12월의 시작과 함께 기세를 올린 추위는 내일 가장 강해지겠습니다.

상층에서 영하 35도 이하의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서울은 아침 기온이 영하 8도, 체감온도는 영하 12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적으로도 기온이 오늘보다 5∼10도가량 낮아질 전망입니다.

[공상민 / 기상청 예보분석관 : 강한 북서풍이 동반되면서 체감 온도가 굉장히 낮겠고 낮에도 영하권에서 가장 춥게 느껴질 수가 있겠고요.]

중부 대부분 지역에는 한파특보가 내려졌고, 서울도 한 달 만에 다시 한파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찬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를 지나면서 눈구름이 발달해 충남과 호남 서해안에는 많은 눈이 예보됐습니다.

[공상민 / 기상청 예보분석관 : 3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충남과 전라 서해안 해안 근처에서 국지적으로 강한 눈이 가능성이 있습니다. 3∼8cm, 내륙 쪽으로 더 들어왔을 때는 1∼5cm 정도 예상이 되고 있고요.]

모레 오후에는 서울에도 1cm 안팎의 첫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번 추위는 모레 오후부터 서서히 누그러지겠고, 주말에는 평년 기온을 웃돌겠습니다.

기상청은 갑작스러운 한파와 눈으로 인한 도로 결빙과 동파 등 안전사고에 특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박정란
디자인;정하림 신소정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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