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고흥 비 계속, 바람 다소 강해...내륙도 황사비

[앵커]
누리호 이송이 완료된 고흥 지역은 오늘 비가 계속되면서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 것으로 보입니다.

내륙에는 황사비가 내리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먼저 고흥 상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아침 비가 내리면서 이송 시간이 조금 늦춰졌는데요, 이 지역 날씨 지금은 어떤가요?

[기자]
현재 고흥 지역은 비가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누리호 기립과 추가 작업이 이뤄지는 오후 늦게까지 고흥 지역 날씨 상황은 그리 나쁘지는 않습니다.

기상청은 현재 고흥 지역을 중심으로 전남 해안으로 위치한 비구름이 낮 동안 한두 차례 더 영향을 주면서 일시적으로 비가 강해졌다 약해지기를 반복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비의 양은 현재 예보로는 최고 5mm 안팎으로 많지는 않을 걸로 예상됩니다.

또 현재 이 지역에 강풍특보가 내려져 있어 순간 돌풍이 최대 12m까지 불고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앵커]
내륙에서도 오늘 황사비가 이어지고 있는데 언제까지 주의가 필요한가요?

[기자]
밤사이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황사가 유입된데다 비에 섞여 내리면서 전국적으로 미세먼지농도가 높아진 상태입니다.

여기에 스모그까지 추가로 유입돼 초미세먼지농도까지 높아져 있는데요.

현재 초미세먼지는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이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고 미세먼지는 충남과 전북 전남 지역에서 나쁨 수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앞으로 초미세먼지는 낮에 점차 농도가 낮아지겠지만,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 농도는 낮 동안 전국적으로 다소 높게 나타나다가 저녁부터 낮아지겠습니다.

비의 양은 많지 않지만, 오늘 비에 미세먼지가 섞여 내릴 수 있으니까요, 외출하실 때는 비를 맞지 않도록 우산과 보건용 마스크를 꼭 챙겨 나오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정혜윤입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