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YTN 날씨 11/25] 서쪽부터 황사비 가능성...탁한 공기에 짙은 안개까지

오늘 출근길은 날씨로 인한 여러 불편이 예상됩니다.

우선 보시는 것처럼 현재 서울에도 비가 내리기 시작했는데요.

차츰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는 가운데, 황사의 영향으로 흙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어 우산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더불어 내륙에는 짙은 안개도 끼었습니다. 교통 안전에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비 상황부터 보겠습니다.

현재 레이더를 보면, 서쪽부터 비가 시작된 모습인데요.

오늘 늦은 오후 또는 밤까지 전국에 5~20mm의 비가 예상되고, 일부 산간에는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내리는 양이 많진 않지만, 벼락과 돌풍을 동반하며 요란하겠습니다.

공기도 매우 탁합니다.

현재 경남을 제외한 전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에서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고.

수도권과 세종, 충남엔 '초미세먼지 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특히 이번엔 황사까지 더해지며 낮까지 농도가 높은 곳이 많겠고요, 저녁부터 먼지가 점차 해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먼지에 안개가 뒤엉켜 시야를 더욱 흐리겠습니다.

내륙 대부분 지역에 안개가 짙은 가운데, 현재 붉게 표시된 지역은 가시거리가 200m 안팎입니다.

앞차와의 간격을 넉넉하게 두고 이동해야겠습니다.

비구름 뒤로 찬 공기가 내려와 기온도 낮아지겠습니다.

현재 기온은 서울 8.6도, 대구 4.5도로 출발하고 있는데요.

낮에도 기온은 서울 9도, 광주 11도, 대구 12도에 그치겠습니다.

한편 오늘 오전, 나로우주센터에서는 누리호의 발사대 이송과 기립이 예정돼 있는데요.

날씨가 변수가 될 수 있겠습니다.

현재 고흥에도 안개가 다소 짙은데요, 다행히 대기 질은 주변보다 양호한 상탭니다.

다만, 오전까지 최고 10mm의 비가 예보돼 있고요, 강풍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어서 바람도 다소 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서해안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바람이 매우 강한 만큼, 시설물 관리와 안전 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YTN 이혜민 (lhm9603@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