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YTN 날씨 11/24] 중서부 가을비에 초미세먼지...동해안 여전히 건조

[앵커]
한 주의 시작인 오늘도 예년보다 포근하겠습니다.

다만 서울 등 중서부에는 약한 비가 지나는 가운데, 종일 공기가 탁하겠고요.

정작 대기가 가장 건조한 동해안 지역에는 비 예보가 없어, 계속해서 산불 경계를 늦출 수 없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고은재 캐스터!

[캐스터]
네, 고은재입니다.

[앵커]
오늘 미세먼지에 가을비 예보도 있다고요?

[캐스터]
네, 오늘 나오실 때는 마스크와 함께 작은 우산 하나 챙겨주시면 좋겠습니다.

현재 서울 등 수도권에서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 보이고 있고요,

오늘 전국 하늘이 흐린 가운데, 중서부에는 오후까지 약한 비가 지나는 곳도 있겠습니다.

[앵커]
지난주 영동에는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는데요.

비가 오면서 건조함도 덜 수 있는 겁니까?

[캐스터]
안타깝게도 오늘 조금이나마 비가 오는 곳은 동해안을 제외한 중서부 지역입니다.

정작 대기가 가장 메마른 동해안에는 내일까지 비 예보가 없는데요.

강원 산간에는 강풍도 이어지는 만큼, 계속해서 불씨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는 서풍을 타고 유입된 초미세먼지로 공기가 답답합니다.

앞으로 오전 중 그 밖의 중서부에서도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악화하겠고요,

오후부터는 남부지방에서도 농도가 짙어지겠습니다.

건조특보가 내려진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메마른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강원 산간에는 강풍까지 부는 만큼, 산림 근처에서는 화기 사용을 절대 삼가셔야겠는데요.

현재 전국적으로 산불위기경보도 '주의' 단계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중서부에서는 오늘 오후까지 약한 가을비가 지나면서 건조함을 조금이나마 달래겠습니다.

다만 내리는 양은 5mm 미만으로 적겠습니다.

현재 기온 살펴보면, 서울 11.1도, 대전 7.4도, 전주 8.9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3~4도가량 높은데요.

한낮에는 서울 17도, 광주 19도, 부산 20도까지 올라 예년 수준을 5~7도가량 웃돌겠습니다.

오늘 전국 기온이 20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날이 예년보다 포근하겠는데요.

일교차는 10~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환절기인 만큼 감기 걸리지 않도록 체온조절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고은재입니다.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