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비 내리지만 동해안 여전히 건조...산불 등 화재 사고 주의

[날씨] 내일 비 내리지만 동해안 여전히 건조...산불 등 화재 사고 주의

2025.11.23. 오후 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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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속되는 건조한 날씨에 산불을 비롯한 각종 화재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내일 비 소식이 있긴 하지만, 양이 워낙 적어 건조함을 달래긴 힘들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 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수현 캐스터!

[캐스터]
네. 뚝섬 한강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건조한 날씨에 산불이 비상입니다.

내일은 비 소식이 있다는데, 주로 어느 지역에 내리나요.

[캐스터]
네. 연일 메마른 날씨에 곳곳에서 산불 등 화재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내일 비 소식이 있긴 하지만 주로 서쪽 지방에 내리겠고요, 동해안의 건조함을 달래주긴 어렵겠습니다.

특히 동해안은 대기가 건조한 가운데 당분간 바람도 강하게 불어서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수일째 동해안엔 건조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원 영동은 10일째, 그리고 경북 동해안은 일주일 째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여기에 모레까지 이 지역엔 초속 15m 안팎의 돌풍이 몰아치겠습니다.

작은 불씨가 대형 화재로 번지기 쉬운 상황인 만큼, 등산객이나 야영객들은 산림 주변에서의 화기 사용을 금지해주시고요.

논, 밭두렁 인근에서의 소각이나 쓰레기 소각도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오늘 서울 등 중서부를 중심으론 공기가 탁할 수 있겠고, 경기 남부와 충남은 밤 한때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 보이겠습니다.

다음 주에는 비가 자주 내리겠습니다.

우선 내일 오전부터 저녁 사이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내륙에 5mm 미만, 충청에는 1mm 안팎의 약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모레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고, 기온이 낮은 곳은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릴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에는 점차 찬 공기가 유입되겠고요, 주 중반인 수요일부터는 다시 초겨울 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메마른 날씨에 곳곳에서 산불 등 화재사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산불은 등산객들의 실수나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고 합니다.

산림 근처에서는 화기 사용을 절대 삼가는 등 불씨 관리 철저히 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정수현입니다.

촬영 : 유경동
영상편집;서영미
디자인 : 김현진

YTN 정수현 (tngus98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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