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불 잡혔지만, 주말까지 건조한 날씨...산불 위험↑

[날씨] 주불 잡혔지만, 주말까지 건조한 날씨...산불 위험↑

2025.11.21. 오후 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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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산불, 오늘 오전 10시 반 주불 진화 완료
밤사이 헬기 투입 어렵고 아침 연무로 진화 지체
강원도 인제 산불 발생 17시간 만에 주불 완전 진화
올가을 첫 산불 대응 1단계…산불 영향 구역 34.6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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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인제 산불은 주불 진화가 완료됐지만 주말까지 건조한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 산불 위험은 당분간 지속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동해안 지역은 건조특보 속에 강풍이 불고 있어 위험성이 더 큰 상황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먼저 인제 산불 상황부터 알아보죠, 이 지역은 주불 진화는 완료됐는데, 이제 안심해도 되는 건가요?

[기자]
네 일단 주불 진화가 완료된 뒤 현재까지는 큰 위험은 없는 상황입니다.

강원도 인제 산불은 어제 오후 늦게부터 시작해 오늘 오전 10시 반쯤 진화가 완료됐습니다.

밤사이 헬기 투입이 어렵고, 해가 뜬 뒤에도 연무로 인해 지체되다 기상 상황이 좋아지면서 헬기 30대가 동원돼 17시간 만에 주불이 완전 진화됐습니다.

이번 인제 산불은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산불 대응 1단계가 발령된 사례로

산불 영향구역은 34.6 ha, 불길은 2.74km로 파악됐습니다.

이번 주말과 휴일까지 산불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현재 동해안 지역에는 이번 주말과 휴일까지 산불 위험이 커질 수 있어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합니다.

현재 동해안을 중심으로 건조특보가 발령 중인데요

이 지역은 지난 주말부터 벌써 일주일 가까이 건조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동해안으로는 산간을 중심으로 초속 2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여전히 산불 위험이 큰 상황입니다.

산림 주변에서 작은 불씨가 멀리 날아가 큰 불로 번질 수 있어 자칫 대형산불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기상청은 주말과 휴일까지 동해안과 내륙에서도 산불 가능성이 높아지겠다며 산을 찾는 등산객과 야영객들에게 산불 주의를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정혜윤입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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