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한낮에도 찬 바람, 내일 추위 절정...영동 '대형 산불' 비상

[날씨] 한낮에도 찬 바람, 내일 추위 절정...영동 '대형 산불' 비상

2025.11.17. 오후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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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에도 차가운 공기가 홍대 거리를 에워싸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3.8도로 아침과 크게 다르지 않고요,

어제 같은 시각보다는 무려 13도나 낮습니다.

그동안 예년보다 온화한 날씨가 이어졌던 터라, 더 춥게 느껴질 수 있겠습니다.

외출하실 때는 보온에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밤사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날이 급격히 추워졌습니다.

한낮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하고 있는데요,

오늘 낮 기온은 서울 5도, 청주와 대전 7도로

어제보다 많게는 14도나 낮겠습니다.

메마른 날씨 속 영동지방에는 '건조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동시에 내려져 있습니다.

작은 불씨가 바람을 타고 날아가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까요,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반면, 서해안을 중심으로는 오늘 밤부터 비가 조금 내리겠고요,

호남 지방에는 1cm 안팎의 첫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제주 산간에는 내일까지, 최고 5cm의 눈이 예상됩니다.

내일은 올가을 최고 추위가 찾아오겠는데요,

오늘 밤 9시를 기해 강원과 충북 일부, 영남 내륙을 중심으로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되겠습니다.

서울은 아침 기온이 영하 3도, 체감 온도가 영하 7도 안팎까지 곤두박질하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목요일 아침까지 이어진 뒤 , 낮부터 점차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오늘 밤사이 비나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추위 속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수 있겠습니다.

미끄럼 사고 없도록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원이다입니다.


촬영 : 김만진
영상편집 : 고창영
디자인 : 안세연


YTN 원이다 (wonleeda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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