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YTN 날씨 11/6] 온화한 가을 날씨, 큰 일교차...서쪽 중심 공기 탁해져

오늘도 예년보다 온화한 가운데, 늦가을 정취가 가득하겠습니다.

다만, 출근길 내륙에선 안개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현재 충청 이남 지역은 가시거리가 1km 안팎인 곳이 많고요, 충북과 경북 등 일부 지역은 200m 앞도 보기 힘든 수준입니다.

이슬비가 내리며 도로가 미끄러운 곳도 있는 만큼, 교통안전에 더욱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대기가 정체하면서 공기도 탁합니다.

현재 전북에서 먼지 농도가 높게 올랐는데요.

오후부턴 국외 스모그까지 유입되면서, 그 밖의 서쪽 지역에서도 대기 질이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오늘 하늘은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차츰 구름양만 늘겠습니다.

아침 공기는 다소 쌀쌀합니다.

현재 서울 7.8도, 대구 7.2도 보이고 있습니다.

낮에는 서울 19도, 광주 21도, 부산 22도까지 오르면서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내일은 강원 영동에 비가 조금 오겠습니다.

그리고 토요일 오후부터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비가 시작되겠고, 일요일 오전까지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비가 그친 뒤에는 다시 찬 공기가 내려오겠습니다.

기온변화가 큰 데다 건조해서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쉽습니다.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YTN 이혜민 (lhm9603@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