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절기 처서 앞두고, 폭염 계속...전국 곳곳 소나기

[날씨] 절기 처서 앞두고, 폭염 계속...전국 곳곳 소나기

2025.08.21. 오후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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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하순에 접어들었지만 날은 여전히 무덥습니다.

방송을 위해 제가 10분간 서 있기만 했는데도 땀이 나고요.

마이크를 잡은 손도 끈적끈적하게 느껴집니다.

현재 서울은 33도를 넘어선 가운데 어제 같은 시각보다 2도가량 높아 더 덥습니다.

청계천을 찾은 시민들은 후텁지근한 날씨에 물가에 발을 담그고 더위를 식히는 모습입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연일 곳곳에서 특보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오전 11시를 기해 경기 용인과 강원 횡성, 전북 군산의 폭염주의보가 경보로 격상됐는데요.

특히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오늘도 강원도 삼척 신기면 36.2도, 경북 포항 기계면 35.7도, 양산 35.4도 등 35도를 웃도는 심한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기온은 조금 더 오르겠습니다.

특히 폭염경보가 내려진 대전과 대구, 강릉과 포항 등 남부 내륙과 동해안은 35도까지 크게 오르겠습니다.

오늘은 무더위 속, 소나기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불며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중부지방은 5에서 40mm,

그 밖의 남부도 대기 불안정으로 최고 60mm의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오늘 오전, 일본 가고시마 부근 해상에서 제12호 태풍 '링링'이 발생했습니다.

태풍은 내일 오전 안으로 일본 규슈를 통과하며 열대저압부로 약화하겠지만

태풍에서 유입되는 수증기의 영향으로 제주도는 5~4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또 제주도 부근 남동쪽 해상은 물결도 높게 일 수 있는 만큼, 해안가 접근을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절기 처서인 주말에는 고기압이 두터워지며 폭염과 열대야가 더 강화되겠고요.

다음 주 화요일에는 중부지방은 비가 내리며 기온이 조금 낮아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YTN 김시아입니다.

YTN 김시아 (gbs0625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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