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한여름 날씨 속 추석 분위기 물씬...서울 한낮 33℃

[날씨] 한여름 날씨 속 추석 분위기 물씬...서울 한낮 33℃

2024.09.16. 오후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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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도 전국 곳곳이 33도를 웃돌며, 한여름같은 날씨를 보이고 있는데요.

더위 속 추석 분위기가 가득한 곳에 YTN 중계차가 나가있습니다. 함예진 캐스터!

오늘도 날이 많이 더워 보이네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땀이 흐를 정도인데요.

현재 서울 기온은 29.5도까지 치솟았고, 여기에 강한 햇볕까지 더해지면서 더 덥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강한 햇볕을 피해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는 시민들도 많이 보입니다.

하지만 다른 곳에서는 이색적인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다양한 만들기를 즐기는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현재 수도권과 충청, 남부지방과 제주도 곳곳에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현재 충남 보령은 34.1도 까지 치솟으며 가장 높은 기온을 보이고 있고, 경남 김해도 34도까지 올랐습니다.

연휴 내내 더운 날씨가 지속되겠는데요.

식중독에 걸리기 쉬운만큼, 건강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추석인 내일도 더위는 이어지겠습니다.

밤사이 최저 기온이 26도로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고요,

한낮에는 31도로 오늘보다는 낮지만, 체감하는 더위는 비슷하겠습니다.

추석 당일인 내일은 오후 늦게부터 점차 맑은 날씨를 되찾으며,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겠는데요.

지역별 보름달이 떠오르는 시각을 살펴보면요.

서울에서는 오후 6시 17분부터 밝은 달이 떠오르겠고, 대전은 오후 6시 14분, 광주 오후 6시 15분, 대구에서는 오후 6시 9분이 예상됩니다.

특히 서울에서 달이 하늘 위로 가장 높게 떠오르는 시각은 자정을 지난 0시 4분입니다.

연일 나타나는 더위 속 내일도 비와 소나기 소식이 있습니다.

영남 해안과 제주는 밤까지 최고 40mm의 비가 내리겠고, 남부지방에는 최고 60mm의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내일은 오후부터 밤사이 전국 곳곳에서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5~60mm로 지역 간 강수편차가 크겠습니다.

내일 아침 전국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서울 26도, 청주 26도, 대구 25도로 예상되고요.

한낮에는 서울 31도, 광주 32도, 대구 33도로 전국의 낮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치솟겠습니다.

이례적인 9월 폭염은 연휴 내내 이어지겠고요.

주 후반에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한풀 꺾일 전망입니다.

추석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다양한 추석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이곳에서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YTN 함예진입니다.


YTN 함예진 (gka05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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