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13cm 눈, 대설주의보는 해제...영동 대설경보 계속

[날씨] 서울 13cm 눈, 대설주의보는 해제...영동 대설경보 계속

2024.02.22. 오전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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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앞두고 서울에 큰 눈…13.4cm 적설량 기록
서울 등 수도권 대설주의보 오전 9시에 모두 해제
기온 떨어지며 살얼음 우려…"차간거리 넉넉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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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앞둔 시기에 이렇게 많은 눈이 내려 쌓였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나무에도 하얀 눈꽃이 폈는데요,

서울에는 밤사이 13.4cm의 큰 눈이 왔습니다.

다행히 출근길 무렵부터 눈이 잦아들어 대설주의보는 오전 9시에 해제됐습니다.

다만 날씨가 추워지면서 빙판을 이루는 도로가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운전자는 차간거리를 넉넉히 두고 서행 운전하시는 게 좋겠고요,

보행자도 보폭을 줄여 천천히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레이더 화면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강원 영동과 충청 등 곳곳에 산발적인 강수 구름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원 산간에는 60cm가 넘는 눈이 쌓였고, 밤사이 서울에도 13.4cm의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내일까지 강원 산간에 최고 30cm,

강원 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간에도 최고 15cm의 폭설이 더 쏟아지겠고,

그 밖의 지역에는 오늘까지 1∼5cm의 눈이 오락가락 이어지겠습니다.

낮에도 찬 바람이 불며 종일 춥겠습니다.

서울과 대전 4도, 대구 5도에 머물겠습니다.

영동 지방의 눈은 내일까지, 남부 일부와 제주도는 휴일까지 길게 이어지겠고,

당분간 영하권 아침 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번 주 내내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차량 고립이나 비닐하우스 붕괴 등 폭설로 인한 추가 피해가 우려되니까요,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그래픽 : 김현진


YTN 신미림 (shinmr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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