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이틀째 황사, 전국 미세먼지 '나쁨'...중부 다시 건조주의보

[날씨] 이틀째 황사, 전국 미세먼지 '나쁨'...중부 다시 건조주의보

2023.03.24. 오후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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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황사가 기승을 부리면서 대기 질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모래 먼지가 전국을 뒤덮으면서 시야가 답답하고, 목도 칼칼한데요,

현재,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129㎍으로 '나쁨'수준이고요, 평소의 4배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야외활동을 자제하시는 게 좋겠고요, 외출하신다면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미세먼지 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공기가 가장 탁한 지역은 충청과 경북으로, 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수준까지 치솟아 있습니다.

그 밖의 지역도 대부분 '나쁨' 수준을 보이며,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앞으로 미세먼지는 바람을 타고 점차 남쪽으로 이동하겠고요,

주말인 내일도 일부 지역은 황사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계속해서 최신 미세먼지 정보를 잘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은데요, 반면, 남해안에는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남해안에는 오늘까지, 5∼20mm의 비가 내리겠고,

제주도에는 내일 오전까지, 5~10mm의 비가 가끔 내리겠습니다.

그 간의 고온 현상이 누그러져 오늘 낮 기온은 어제보다 3~5도가량 낮겠습니다.

서울과 대전 18도, 광주와 대구 16도가 예상됩니다.

이번 주말과 휴일, 구름만 지나는 가운데, 예년보다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고, 일부 지역은 황사가 잔류할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서울 등 중부지방에는 다시 '건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남부지방에 비해 어제 적은 양의 비가 내렸기 때문인데요,

주말 동안 산불 등 대형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불씨관리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원이다입니다.



YTN 원이다 (wonleeda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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