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31℃ 한여름 더위...자외선·오존 주의

[앵커]
주말인 오늘, 서쪽 지방은 30도를 웃도는 한여름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한 자외선과 오존에 주의가 필요한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권혜인 캐스터!

[캐스터]
네, 여의도 물빛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오늘도 날씨가 더운데요, 뒤로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네요?

[캐스터]
네, 달력으로는 이제 막 여름이 시작됐는데, 이곳은 벌써 한여름 풍경입니다.

현재 서울 기온 28도를 기록하고 있고요,

한낮에는 31도까지 오르며 7월 중순의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더위와 함께 자외선이 높게 치솟겠고요,

대부분 지역의 오존 농도 또한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장시간의 야외활동은 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높습니다.

서쪽 지역 낮 기온 서울과 대전 31도, 광주 30도로 예상되고요,

반면 동쪽 지역은 강릉과 부산 25도로 예년 이맘 때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밤부터 전남 해안과 제주도에는 비가 오겠습니다.

비는 내일 새벽 그 밖의 남부와 영동 지역으로 확대하겠고요,

현충일인 모레는 서울을 비롯한 중부와 영남 지방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모레까지 제주 산간에 많은 곳은 80mm 이상,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 최고 60mm의 비가 오겠고요,

그 밖의 지역에 5~3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하지만 전국적인 가뭄 해갈에 도움을 주기에는 부족하겠습니다.

비가 내리며 더위의 기세는 누그러지겠습니다.

현충일인 모레 서울의 한낮 기온이 22도로 오늘보다 무려 9도나 낮아지겠고요,

다음 주 내내 예년 이맘때 기온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충북과 영남 지방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산불 발생 위험이 높으니까요,

불씨 관리에 계속해서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YTN 권혜인 (hyein1012@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