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전까지 비 소강...무더위 속 오후부터 국지성 호우

[날씨] 오전까지 비 소강...무더위 속 오후부터 국지성 호우

2021.08.02. 오전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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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중부와 경북을 중심으로 국지성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비는 오전까지 소강상태를 보이겠고, 오후부터 다시 강하게 쏟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캐스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홍나실 캐스터!

밤사이 곳곳으로 강한 비가 내렸는데, 지금은 모두 그친 건가요?

[캐스터]
밤사이 서울 등 중부와 경북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내려질 정도의 강한 비가 쏟아졌습니다.

특히, 어제 저녁 한때 경북 영덕과 청도에는 시간당 60~70mm 안팎의 물 폭탄이 쏟아지기도 했는데요.

지금은 비가 대부분 잦아든 상태지만, 오후부터 다시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대기 불안정이 심해지는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50mm 이상의 국지성 호우가 예상되는데요,

갑작스럽게 강한 비가 쏟아질 가능성이 큰 만큼, 비 피해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졌는데요,

충북 괴산에 121.5mm, 경북 청도에도 121mm의 누적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지금은 내륙 지역의 비는 대부분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고, 동해안과 서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5mm 안팎의 약한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기 불안정이 심해지는 오후부터 다시 강한 비구름이 발달하겠고요,

오늘 밤까지 5~60mm, 많게는 90mm 이상의 큰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비가 내리며 일부 지역의 '폭염경보'는 '폭염주의보'로 완화됐지만, 오늘도 여전히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집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 30도, 강릉과 대구 33도로 어제만큼 덥겠고, 습도가 높아 체감 더위는 더 심하겠습니다.

이번 주 내내 소나기와 비 소식이 잦은 가운데, 열대야와 30도를 웃도는 무더위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오늘 오후부터 동해안을 중심으로 너울성 파도가 백사장이나 갯바위를 넘는 곳이 있겠습니다.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YTN 홍나실 (hongns223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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