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가마솥 더위, 서울 36.5℃...'베이컨'도 익었다

최강 가마솥 더위, 서울 36.5℃...'베이컨'도 익었다

2021.07.24. 오후 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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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오늘은 올여름 최강 더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의 최고 기온이 36.5도까지 치솟아 사람의 체온만큼 높습니다.

가마솥처럼 뜨거운 서울 도심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현재 더위 상황 알아봅니다. 박희원 캐스터!

뜨거운 날씨에 베이컨도 익었다고요?

[캐스터]
올여름 최강더위의 기세에 도심의 아스팔트가 뜨거운 불판으로 변했습니다.

아스팔트 도로 위에 베이컨을 올려두기만 했는데, 30분 만에 바짝 베이컨이 익었습니다.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도 바짝 익어버린 고기를 보며 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사진을 찍는 등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도심의 열기만으로 이렇게 노릇노릇 베이컨이 익어버린 건데요,

오늘 홍천의 기온은 36.9도, 서울의 최고 기온은 36.5도까지 올라 사람의 체온만큼 높았습니다.

한반도가 열돔에 갇혀 연일 열기가 쌓이면서 오늘 올여름 최고 기온은 다시 경신했습니다.

내일도 밤낮을 가리지 않는 가마솥더위가 계속됩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과 제주 26도, 광주와 부산 25도 등으로 대도시와 해안을 중심으로 밤사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 현상을 보이겠습니다.

일요일인 내일 낮에도 35도 안팎의 심한 무더위가 말썽을 부리겠습니다.

중서부 대부분 지방과 남부 일부에 폭염 경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내일 낮 기온은 서울과 춘천 36도, 광주 35도, 대전 34도까지 올라 태백산맥 서쪽을 중심으로 덥겠습니다.

내일도 맑은 하늘 속에 뜨거운 볕이 강하게 내리쬐며 전국의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내일 오후부터 밤사이 제주도에는 5에서 10mm의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다음 주에도 뚜렷한 비 예보 없이 더위 기세가 이어집니다.

밤사이엔 25도를 웃도는 열대야가, 낮에는 35도 안팎의 예년보다 심한 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8호 태풍 '네파탁'은 다음 주 화요일쯤 일본 도쿄 인근에 상륙해 열도를 관통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태풍으로 인한 직접영향은 없겠지만, 다음 주 화요일 서해 남부와 남해 서부, 제주도 해상에는 물결이 높게 일 전망입니다.

연일 심해지는 무더위에 온열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유의하셔야겠습니다.

그늘이나 무더위 쉼터를 찾아 휴식을 취해주시고요, 탈수를 막기 위해 하루 8잔 이상의 물을 충분히 마셔주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명동에서 YTN 박희원입니다.

YTN 박희원 (hw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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