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한반도로..." 슈퍼컴퓨터가 예측한 예비 태풍 경로

"빠르게 한반도로..." 슈퍼컴퓨터가 예측한 예비 태풍 경로

2019.09.19. 오전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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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컴퓨터, 일요일∼월요일 한반도 영향 가능성
태풍 진로 유동적, 태풍 규모 커 영향 클 듯
역대 가을 태풍 ’매미’, ’차바’와 비슷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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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또 가을 태풍이 북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중으로 17호 태풍이 발생하는데, 이 태풍이 주말 이후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태풍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아직 태풍으로 발달하진 않았군요?

[기자]
열대저압부가 아직 태풍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고수온 지역을 지나며 강해지고 있어 오후쯤 17호 태풍 '타파'로 발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이 된 뒤에는 빠르게 한반도를 향해 북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슈퍼컴퓨터 예측에 따르면 이번 일요일과 다음 주 월요일 사이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남해안에 상륙할지, 아니면 대한해협을 통과할지, 진로가 유동적이지만 태풍 규모가 커 영향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태풍이 역대 최악의 피해를 가져온 태풍 매미나 태화강 범람 사태를 일으킨 태풍 '차바'와 비슷한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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